내과 또는 이비인후과에 가야 한다고 알고 있었다.
그런데 사실 이 두 분야의 차이를 정확히 알지는 못했다.
- 내과 ( 內科 ) : 몸속의 안이니까 "안 내"를 사용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.
- 이비인후과 ( 耳鼻咽喉科 ) : 귀 이, 코 비, 까지는 알았지만...
'인'과 '후' 자는 의미를 몰랐다.
그래서 네이버 한자 사전에 검색을 해 보았다.
'목구멍 인' 과 '목구멍 후' 자를 사용하는구나.
이비인후과는 그럼 귀, 코, 목구멍이 아프면 가는 곳이라 생각하면 되는구나.
라고 해결이 되는 듯 했으나...
왜 목구멍 인, 목구멍 후 동일한 뜻을 사용하는 글자 2개를 사용했을까?
의문이었다.
일단 의문을 해결하지 못하고
프렌젤 원리에 대해서 설명하는 글을 보는데
'인두' 와 '후두' 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.
이러한 해부학적인 용어를 또 검색해 보다가
나의 궁금증에 대해서 설명한 부분이 있는 글을 읽게 되었다.
이 글을 보니 '목구멍 후' 는 기도(airway)를 의미하는 것이 '목구멍 인' 자와 다르다고 적혀 있었다.
그래서 정말 그런지 다시 검색을 해 보았다.
와 같이 설명되어 있었다.
이렇게 같은 목구멍이라도 인두와 후두를 구별하는 구나...
프렌젤을 공부하다가 또 새로운 용어를 알게 되었다.
내가 모르는 것이 무궁무진하구나~~
언어와 지식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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